이것저것..

Coffee | 2008/09/22 01:53 | 이형진

1. 프로페셔널 바리스타라는 책을 구입했다.
 커피마루에서 가끔 올리시는 송주빈이라는 분이 쓰신 책으로, 책 제목처럼 커피 머신과 에스프레소 추출에 관하여 바리스타의 경험과 간략한 이론을 같이 소개하고 있다. 요즘 인기 있는 espresso based variation menu에 대한 책은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정작 기본이 되는 커피 추출에 대해서는 참고할 만한 책이 마땅한 것이 없어 인터넷을 여기 저기 뒤져 보는 것이 고작이라, 이 책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영어로 된 책은 좋은 것이 많은데, 일단 영어인데다 교과서를 방불케 하는 그 두께들이란.. :(

 요즘 가장 궁금하였던 것 중 하나는, 밖에서 먹는 그 커피들은 에스프레소 원 샷을 거의 300mL정도 되는 우유에 부어 넣어도 커피 맛이 나는데, 왜 집에서 해 먹는 커피는 그렇게 만들면 우유맹탕이 되는가 하는 점이었는데, 알고 보니 '미국식 라떼 또는 카푸치노'는 양이 적으면 일단 싫어하는 미국인들 취향이 맞추어 우유를 많이 넣어야 하고, 커피 맛이 많은 양의 우유에 묻히지 않기 위해 원두를 많이 사용하여 진하게 뽑기 때문이란다. 원두를 2~3배 사용하여 ristresso혹은 triple ristresso를 만들어 에스프레소를 만든다고. 집에서는 카푸치노를 하루에 세 잔 마셔도 끄덕없는데, 밖에서 마시는 커피는 short size한 잔을 다 마셔도 머리가 핑 도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원두를 세 잔 분량을 갈아넣는데 그걸 한번에 마시고 카페인에 약한 내가 버텨낼 재간이 있나..


2. 네스프레소, 돌아올 예정.
2년 전에 ebay에서 구입하여 몇 번 사용하다가 선웅이에게 넘긴 네스프레소 머신(Krups XN2100)을 다시 가져오기로 했다. 다음달에 일산 파견갈 때 룰루랄라 들고갈 예정. 캡슐을 몇 개 구입해놔야 할 듯.

2008/09/22 01:53 2008/09/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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