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다.

하루하루이야기 | 2009/04/26 17:14 | 이형진

상당히 갑작스럽게 첫 차를 질러버렸다.-_-a

 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차피 첫 차니까 반쯤은 운전 연습용으로 싼 중고차를 사자고 이야기가 돼서, 아버지와 함께 강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하루종일 골라 상태가 좋은 97년형 마르샤 VL 2.0 한 대를 끌고 왔다.

 처음엔 준중형차를 알아 보려고 했는데, 아반떼 류의 준중형차를 찾는 사람이 많아서 가격이 연식에 비해 비싼데다 사고났을 때 안전성도 아무래도 큰 차보다 떨어지니까.. 등등 갑자기 목표가 중형차로 돌변.. -_-;;
 
 사실 마르샤는 아버지가 추천해주시기 전까지는 이름도 모르던 차였는데, 95년부터 98년초에 발매되었던 모델로, 소나타와 뉴그랜저의 중간급으로 개발되었으나, 포지션이 애매해서 인기를 끌지 못하고 단종.. 기본 프레임은 소나타 2/3와 같으나 각종 옵션이 더 달려서 무게는 300kg이 더 나가고(무려 1600kg !), 연비는 공인연비가 10.8km/L로 소나타보다 10%정도 낮다고. 이전부터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은 모델인데다 '기름을 마신다'는 소문에 중고차값이 헐하고, 세월에 비해 현대적인 디자인, 대부분의 부품을 소나타2/3와 공유하므로(엔진 포함) 부품을 구하기 쉽고, 고급 라인업답게 소나타보다 나은 승차감이 장점이란다.. 하지만 사실 다른 차를 몰아본 적이 없어서 승차감이 막연히 괜찮은 편이다라는 것 밖에는 모르겠다. 아하하..

 하루종일 고른 끝에 단종 직전인 97년도에 생산된, 관리가 매우 잘 된 차를 구할 수가 있었다. 색깔은 좀 밝은 색이 있었으면 했는데, 블랙, 블랙 투톤, 아니면 Bile색(아.. 이건 검정색보다 더 찜찜하다) 밖에 없어서 결국 검정색으로 구입했다. 연비가 걱정이긴 한데, 출퇴근은 신촌에선 걸어다니니.. 장 보러 갈 때나 놀러다닐 때만 사용할 것 같아서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실제 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NF소나타와 비교하면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인듯.. :)

아직 차 사고 일산병원 출, 퇴근 한번씩 하고 근처 마트 다녀온 게 전부인데, 아직 운전이 많이 서툴러서 슬렁슬렁 기어다니고 있는 중이다. 차 산 김에 기념촬영도 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서 구글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04/26 17:14 2009/04/26 17:14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hjrhee.net/trackback/117